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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10기/싸피생활

[회고] SSAFY 2학기 첫번째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by FE우물왕 2024. 2. 20.

저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2024년 2월 16일 SSAFY 10기 첫번째 프로젝트가 끝났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프로젝트가 끝난 후 교육생들은 모두들 한시름 던 표정이었다. 물론 나도 예외는 없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단순히 했으니, 흘러가게 둬서는 발전이 없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얻고, 느낀 것을 남겨본다.

 

 


얻은 것

  • 프론트엔드 전공자와 일을 하며 얻은 디자인 인사이트, 기존에는 단순히 작동되게 끔하고, 디자인은 HTML의 골조가 드러나는 수준만 근근히 면한 정도였다면, 이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피그마 사용에 더 익숙해졌고, 디자인에 있어서도, '보기 좋은', '사용자 경험을 지향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히 CSS 프레임워크 하나만 쓰지 않고,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ss에서 기껏해야 부트스트랩만 떠올린 나에게는 Tailwind와 shadcn/ui 는 여러모로 새로웠고 유용했다.
  •  '실전압축' 리액트, SSAFY 1학기에는 프론트는 Vue, 백엔드는 Django를 배웠지만, 프로젝트에서는 react를 사용하는 팀이 많았고, 나 역시도 React를 배울 생각이었고, 이것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학으로 배웠을때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배웠다. 괴롭고 힘들었지만, 독학으로 더듬더듬 배우는 것보다. 단매로 후려치듯이 배워 충분히 남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태관리는 제대로 못썼지만, 다음 프로젝트에는 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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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것

  • 자바스크립트가 중요하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React도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니만큼 자바스크립트의 기초가 중요하다. 1학기때 JS를 배웠지만, 어느정도 휘발되고 있었고, 이는 React를 배우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터져버린 지뢰가 되었다. 이를 통렬히 체감하였고, 부트캠프 ~ 기획 주차에 JS 기초와 리액트를 다시 다잡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JS 서적은 자비로 한권 구매했고, 리액트는 싸피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고 있다. 
  • 꿈은 커도 일단 작게 만들고 키워라. 주제는 분명 매력적이었지만, 참고할 현행 서비스가 없어 기획이 길어지고, 이 기능, 저 기능 넣으려다보니 프로젝트가 지체되고, 이는 설 연휴에도 밤을 새게 되는 참극을 불러왔다. 게다가 나 역시도 익숙하지 않은 리액트 + 시각화 라이브러리의 난해함이 겹쳐 특정 기능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기능 구현을 미봉책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이는 팀원들이 모두 공감한 사안으로 기획을 짧게 가져가며, 프로젝트를 작게 만들고 여기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팀의 피로도 관리에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프로젝트에 있어 어느정도의 압박도 있었고, 이에 기인한 스트레스와 괴로움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도 이런저런 상황을 겪게 될 것이고, 밤샘으로 야근을 미리 경험(?) 해보았다고 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번 프로젝트는 전 프로젝트보다는 웰빙(?) 이기를 소망해본다.

 

프로젝트 첫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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