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은 어떤 회사인가?
로스웰은 2006년 4월 설립 된 중국의 자동차 부품 및 전장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2007년 12월 양저우시에 공장 설립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였으며, 2016년 6월 30일 코스닥에 상장하였다.
종목코드는 900260. 2014년 홍콩법에 의거하여 지주회사 형태로 설립된 형태 이다.
의외의 사실로, 로스웰은 진짜로 로스웰 UFO사건의 그 로스웰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로스웰의 관계사 및 연결대상 회사는 2개 이다. 강소로스웰(장쑤의 한국 한자음 표기)의 지분율은 표시 되어 있지 않지만, 로스웰의 기업홈페이지에서는 장쑤로스웰을 100% 자회사로 언급하고 있다.
로스웰 차트 추이와 최근 시황
로스웰의 전저점은 2020년 3월 20일 234원이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종목은 2020년 3월 경에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고, 눈에 띄는 저점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그 뒤에 종전의 가격으로 복구하거나, 그 이상의 랠리를 보여주는 종목이 있었다. 하지만 로스웰은 그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 추세를 겪고 있었으며, 가끔씩 피뢰침을 띄우나 지속적으로 우하향하는 차트를 보여주다 12월 24일 장중 전저점에 필적하는 235원의 주가를 보여주었다가, 최근 상승세를 가져오다 30일 상한가(347 , +80 , +29.96%)를 기록하며 연저점 대비 47.7%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연저점이라고 해봐야 일주일 전만에 오른 격이다. 국내 상장 중국 기업이라는 선입견과 동전주라는 선입견까지 선입견을 이중으로 가지고 있는 주식에 갑작스러운 축포,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30일 장중에 공시된 로스웰의 자회사 장쑤로스웰과 ZTE간의 공급계약 체결 건인데, 계약 금액이 무려 1.65조원이다. 계약상 100억 위안, 증치세는 13%라고 한다. 자세한 공시는 첨부파일로 첨부하니 더 자세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다운 받아서 보시라.
5년에 걸친 계약 기간 이라지만, 무려 1.65조 라는 계약 금액(로스웰 최근 매출액의 28.5배)과, 계약 상대가 ZTE라는 것이 시장에는 큰 충격이었으며, 장중 아주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여주며 상한가로 마감하였다. 샤오미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B2C산업에서 ZTE가 가정용 스마트 단말에 강수를 둔다면, 이 투자가 중국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 향후 주식의 향방이 기대된다. 물론 하단의 2020년 깊고 깊었던 순손실을 얼마나 메꿔낼 수 있을지가 로스웰의 단기적인 주가 뻥튀기가 아니라 건실한 성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마치는 글
로스웰, 윙입푸드, 헝셩그룹 등의 중국기업이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많은 주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대부분의 중국 기업이 드라마틱한 우하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에게 불신감과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로스웰도 그 중 하나이며, 필자도 주린이 시절(지금보다 더한 주린이!)에 로스웰의 우주스러운 이름에 홀려 들어갔다가 호되게 물린 적이 있다. 과연 로스웰이 1월 3일 새해 장에 그 선입견을 부수고 우상향 차트를 보여 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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