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읽어주는 사람] 비타민 A

이번 포스팅부터는 여러분에게 익숙하지만, 또 쉽지 많은 않은 비타민에 대해 다룰 생각입니다.
알파벳 순서대로, 이번엔 비타민 A 부터 소개하려 합니다.

비타민A(레티놀)의 구조

비타민 A는 어떤 물질입니까?

비타민 A는 지용성(기름에 녹는) 비타민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화학명은 레티놀로 불립니다. 어원은 망막의 letina 라는 단어에서 따 온 것입니다.
실제로 망막기능에 기여하는 것을 보면 걸맞는 작명이기도 합니다.
또 구조에서 알 수 있다시피, OH(수산기)를 가지고 있어, 알코올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최근 다루고 있는 성분들이 다 알코올의 일종이라니 신기하네요.

 

비타민 A는 어디에 많이 들어있습니까?
보통 녹황색 채소(당근, 시금치, 호박, 고구마), 동물의 간, 계란, 우유등 많은 음식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간, 브로콜리 잎, 고구마, 버터, 케일, 시금치에 하루 권장 섭취량의 50퍼센트 이상 존재합니다.
(간에는 섭취량의 7배 이상의 비타민A가 존재합니다. 비타민 A 과다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지만.
간을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때의 비타민 A는 대체로 카로틴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카로틴의 구조와 사람 각각에 따라 비타민 A로 변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카로틴이 기름에 녹은 상태일때 체내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육류는 과채류보다 비타민 A로 많이 흡수됩니다.
이 말은, 채식주의자분들에게 중요한 정보입니다.
과일과 채소로 충분한 비타민 A를 섭취했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채소나 과일로 비타민 A를 섭취하고자 하는 채식주의자 분들은 조리과정을 거쳐 드시거나
드레싱등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타민A는 어떤 효능을 가집니까?

비타민A의 효능으로는 시각 기능, 면역 기능, 배아 발생과 생식, 뼈의 대사작용, 조혈(피를 만듦),
피부와 세포의 건강, 항산화 작용등이 있습니다.
특히 시각기능이 주요하여, 비타민A하면 눈건강이 떠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술하였듯이 화학명도 이에 기인 한것입니다.
또 피부건강에 기여하는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여드름 연고에도 비타민 A가 함유 되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A는 지용성으로 체외배출이 어렵고,
연고에 사용되는 경우는 많은 함유량이며, 흡수가 쉬운 형태이기에
전문의약품의 형태로 처방되며, 임산부가 사용하는 것은 제한됩니다.
그리고 헌혈이 3년간 금지되는 약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연고로서의 사용은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부작용은 다음단락에서 다루겠습니다.

 

비타민 A의 부작용

과채류를 통한 섭취시엔 카로틴의 형태로 존재하기에 체내의 필요량에 따른 흡수가 가능하여 과다한 섭취를 피할 수 있으나,
육류나 보충제를 통한 섭취시엔 체내에 비타민 A가 과도하게 섭취될 경우 태아기형, 두통, 피로, 탈모, 오심 ,피부벗겨짐 등
을 일으킬수 있어 주의하여야합니다.

 

비타민 A의 결핍 작용

비타민 A가 결핍될 시 제일 먼저 일어나는 증상은 과학시간에 한 번씩 은 들어봤을 야맹증입니다.
이 야맹증이 심해져, 안구건조, 각막약화를 일으키다 실명까지 다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개발도상국에서는 매년 25~50만명이 시력을 잃는다고 합니다.
모공각화, 에나멜 미숙형성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임신부, 수유부에게도 결핍의 증상이 종종 있다고 하니 이 점 상기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