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명 읽어주는 사람] 수크랄로스

수수크랄로스 구조식과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란?

수크랄로스는 합성감미료의 일종으로 설탕의 일부 수산기가 염소(Cl)로 바뀐 형태이다. 사카린, 아스파탐과 함께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 사용되며 열량이 거의 없으며, 수크랄로스의 단맛은 설탕의 600배 정도에 달해 극소량만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열량이 없다고 간주 할 수 있다. 수크랄로스는 수용성이 좋으며, 열과 pH에 대해서도 안정성이 크다. 단 초고열 환경이나, 높은 농도의 수크랄로스의 사용시 성질이 변화되는 경우가 있다. 

설탕과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는 1976년도에 영국 테잇라일사(Tate & Lyle)에서 처음 개발된 품목으로, 1990년도에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안전성 평가가 완료되었다. 1991년도에 식품첨가물로 캐나다에서 최초로 사용이 허가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도에 수크랄로스가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었다. 수크랄로스는 한국, EU,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어 식품에 사용이 가능하며, 식품별 사용량을 정해 관리 중이다.

 

수크랄로스의 사용처

국내 품목제조보고 조사결과,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의 수크랄로스 사용비율은 0.35%였다. 식품유형별 수크랄로스 사용현황은 음료류가 32.0%(1,168건)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과자류 16.6%(605건), 기타가공식품 15.5%(567건), 발효유류 6.5%(238건), 빵류 6.0%(219건) 순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처 : 식약청 보도 자료

수크랄로스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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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제로칼로리 음료인 코카콜라 제로와 펩시 라임, 나랑드사이다 모두 수크랄로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나랑드, 코카콜라 제로는 아세설팜칼륨(인공감미료)과 사용, 펩시라임은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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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수크랄로스 사용기준은?

한국에서는 수크랄로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식품과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은 과자 1.8g/kg 이하, 추잉껌 2.6g/kg 이하, 잼류 0.4g/kg 이하, 음료류, 가공유류, 발효유류, 조제커피 0.4g/kg 이하(다만, 희석하여 음용하는 제품에 있어서는 희석한 것으로서), 설탕대체식품(설탕을 대체해 커피나 홍차에 사용하는 제품) 12g/kg 이하, 시리얼류 1.0g/kg 이하, 특수의료용도등식품 0.4g/kg 이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0.32g/kg 이하, 기타 식품 0.58g/kg 이하, 건강기능식품 1.25g/kg 이하로 사용기준이 규정되어 있다.

 

아스파탐의 일일섭취 허용량과 위해성?

수크랄로스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참여하는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전문가들이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인체안전기준치인 일일섭취허용량(ADI)을 15 mg/kg로 정했으며, ADI 이내의 섭취시 안전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 양을 기준으로 60kg의 성인의 아스파탐 ADI는 600mg/kg이다. 상기 사용기준으로 볼때 아스파탐을 최대기준으로 함유한 과자 300g, 껌 250g, 잼류, 음료류 1.5kg에 달하는 양이므로, 무절제한 수준의 섭취가 아니라면 ADI를 넘기도 쉽지 않다.

 

수크랄로스의 위해성은 명확히 규정된 바는 없으나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과 수크랄로스를 같이 섭취시 단 맛에 대한 반응과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는 존재한다. 다만 연구 결과의 특성 상 항시 반박되고 그 반박에 또 다시 재반박이 잇다르는게 일상이다. 이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제로칼로리 음료라는 이유로 너무 과음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실제로 당분이 든 음료보다는 혈당에 대한 영향과 알려진 위해성은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