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명 읽어주는 사람] 에리스리톨

요즘들어 설탕에 대한 경각심이 증대되며(사실 그렇게까지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은 여러 대체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소개한 스테비아도 있고, 장차 소개할 것들이지만, 아스파탐, 사카린, 소르비톨, 자일리톨 등등의 수많은 대체 감미료가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에리스리톨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외견은 설탕과 유사함

에리스리톨이란 무엇인가?
에리스리톨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알코올입니다.
뒤에 붙는 단어가 -톨로 끝나면 글리세롤을 제외하고는 모두 당알코올입니다.
예를 들면 말티톨, 소르비톨, 자일리톨, 그리고 지금 소개하고 있는 에리스리톨이 있습니다.
당알코올이 무엇인지는 다음 단락에 설명하기로 하고, 마저 더 설명하겠습니다.
에리스리톨은 합성 감미료로 알리고 있는 블로그도 있지만, 사실 주로 과일류, 발효 식품류 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멜론, 포도, 배, 된장, 간장, 와인 등에 주로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0.7배 정도의 당도를 가지며, 칼로리는 1g당 0.24칼로리 입니다.(설탕은 1g당 4칼로리)
그렇다면 도대체 왜 에리스리톨을 왜 사용하느냐?
에리스리톨은 높은 당도를 가진(아스파탐, 사카린, 스테비아) 제품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그렇게 되면 당도를 조절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목적은 아스파탐과 다르게 고열에서도 단맛이 변성되지 않으며
물을 흡수할시 열도 함께 흡수합니다. 그렇기에 단 맛이 좀 적을 지라도 시원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알코올 특성상, 칼로리가 낮으며, 소화와 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저칼로리 음료,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감미료로 사용되며, 다이어트 감미료로도 사용됩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며, 과량 섭취시 당알코올 특성상 두통, 설사, 복통 정도가 있습니다.
아래는 당알코올에 대한 설명입니다.

 

당알코올이란 무엇인가?
당알코올은 당이면서 알콜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물질입니다.
그 특징이라 함은 당의 탄소 개수에 비해 많은 수산기(-OH)가 있는 것이며, 대부분 단 맛이 납니다.
그리고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수분을 흡수하며, 장에 자극을 주어, 설사를 일으킵니다.
그 특성을 이용하여 변비약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비아와 유사하게도 충치균이 사용하지 못하는 당류입니다.
유명한 당알코올 다들 아시잖습니까. 자일리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