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명 읽어주는 사람]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tert-Butylhydroquinone, 분자식 : C10H14O2)은 TBHQ로도 불리며 산화방지제로서 사용된다. 이는 식용유지(식물성 유지, 우지, 돈지,버터 등), 어패류 가공품 등에 사용된다.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 자체로만 존재할 때의 성질은 백색의 결정성 고체로 특이한 냄새를 띈다. 다만 식품 첨가시에는 재료의 맛과 냄새를 변화 시키지 않는다.

ADI(1일 흡수 허용량)는 0~0.7mg/kg으로 평균 체중 기준 30~60mg 정도의 분포를 가진다. ADI는 매일 섭취하는 것을 가정했을 시의 허용량이므로 하단의 사용기준보다 낮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은 다음과 같은 사용기준을 가진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https://www.foodsafetykorea.go.kr/foodcode/04_03.jsp?idx=8200487)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은 산패, 산화 우려가 있는 식품에 주로 사용되는 산화방지제로서, 유탕처리제품 유처리제품에 주로 포함되는데, 이는 유처리와 유탕처리에 사용되는 식용유지류에 산화방지 목적으로 TBHQ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즉 과자, 라면 등의 제품에서 확인할수 있는 제품이다. 

 

터셔리부틸히드로퀴논의 부작용으로는 과다섭취 시 메스꺼움, 구토, 정신착란 유발 가능이 보고 된 바 있으며, FDA에서는 식용 유지의 0.02%, g/kg 기준으로는 0.2g/kg 미만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상기하였듯이 한국에서도 같은 사용기준을 매긴 바 있다. 

 

섭취기준은 마련되어 있으나 TBHQ의 위해성에 대해 많은 의견이 분분하다, 늘 그렇듯이 과장된 위해성도 존재하지만, 규명되지 않은 위험성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그것에 무슨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가끔씩 확인해 주는 것이다.